의성군, 1시군-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 선정 외 [의성소식]

의성군, 1시군-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 선정 외 [의성소식]

기사승인 2023-04-19 11:51:28
의성군청.(의성군 제공) 2023.04.19

경북 의성군은 지난 14일 경북도 주관 ‘1시군-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특화형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정주인구 중심의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지역과 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생활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한다.

의성군은 반려견 동반의 휴식·여가형 프로그램 및 템플스테이를 연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으로, 참여자에게 SNS홍보 미션을 부여해 지역 홍보 콘텐츠 생성 및 더 많은 생활인구의 유입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 반려동물 복합테마공간인 의성펫월드, 고운사, 최치원문화관 등 지역 관광자원을 주 배경으로 추진해 의성군의 이미지를 도시민의 힐링포인트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실제 지난해 청년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민과의 교류에 목적을 둔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총 58명이 참여한 바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과 지역민의 교류를 촉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예비마을기업 5개소 신규 지정…최대 5천만원 지원

의성군은 올해 마을기업 육성사업 지정 공모에서 5개소가 (예비)마을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 및 소득·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곳은 농산물 브랜드화 및 온라인 판매 활성화 사업을 하는 ‘단북애청년’, 금화규 가공 및 판매하는 ‘의성금화규’ 등 2개소이다.

신규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곳은 애견 수제간식 제조를 하는 ‘애니콩’, 지역산 재래콩을 활용해 대마 손두부 시제품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원일’, 토종 의성한지마늘을 활용해 생산𐩐가공𐩐유통을 하는‘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한톨’ 등 3개소이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예비마을기업은 1~2000만 원, 신규마을기업은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기초 자산인 마을기업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서비스 본격 추진

의성군은 치매 환자와 돌봄 부담을 겪는 가족들의 어려움을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고자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및 찾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실종 예방 및 찾기 지원사업은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배회감지기 대여 및 이용료 지원, 사전지문등록, 실종제로화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치매환자 위치 파악을 위한 배회감지기는 시계형, 고리형으로 번거롭고 답답함을 느낀 일부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신발 깔창형을 도입하여 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대상자는 의성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배회나 실종 경험 혹은 위험이 있는 치매어르신 및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의성군 치매안심센터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매년 치매환자들의 실종이 증가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세밀하게 살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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