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제53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4월 22일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원유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해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민간중심의 세계 기념일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인식제고와 국민들의 기후행동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후변화주간을 정해 매해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를 슬로건으로 기후변화주간 내 '제53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소등행사 캠페인에 동참한다.
시청, 직속기관, 사업소, 11개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건물 내부 전등 소등, 전자기기 전원 차단 등을 실시하고 일반주택, 아파트, 상가 등은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우리 모두의 탄소중립 생활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53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소등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