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청년 신혼부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추진 중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과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 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달까지 총 4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청년 신혼부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서울보증(SGI), 한국주택금융공사(HF), 위탁금융기관 등에서 올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나 갱신한 청년, 신혼부부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원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본인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 간 월 최대 20만원 임대료를 지원한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올해 8월21일까지 신청받고 있다.
시는 기존의 임차가구 지원에서 나아가 일정소득 이하의 자가가구를 지원하는 신규사업으로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과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은 매입금액 4억원 이하 주택(전용면적 85㎡ 이하)을 구입한 부부 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주택구입 대출잔액의 3% 내 최대 75만원을 지원한다. 반기별 지원으로 연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혼인이나 공고일 이후 매입금액 2억원 이하의 주택(10년 이상 노후주택)을 처음으로 구입한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의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리모델링 공사비의 50%,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강한순 공동주택과장은 "올해는 청년·신혼부부 임차가구에서 나아가 일정소득 이하의 자가 가구까지 지원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많은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시 베스 블루길 외래어종 퇴치 유상 수매
김해시가 배스나 블루길, 강준치 같은 내수면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을 지난 21일 사들였다.
수매는 대동면 선착장에서 진행했다. 시는 외래어종 9t을 전량 유상 수매했다. 가격은 배스와 블루길은 1kg당 4000원, 강준치는 1kg당 2000원에 매입했다.
배스와 블루길 외래어종은 1960년대 후반 내수면 어업자원 증대 목적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식용 보급 실패 후 강한 번식력으로 개체 수가 급속히 증가해 토종 어종들의 알과 치어, 새우 등을 사냥해 어획량 감소와 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떠올랐다.
시는 지난해 4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3t을 수매했다. 올해는 사업비 5800만원으로 토종 어류 보호와 어업 생산량 증대에 힘쓰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