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는 신지 명사십리 해변 일원과 해양문화치유센터에서 해양기후치유 및 해양문화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7일 ‘봄날의 힐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읍면 찾아가는 프로그램’, ‘지역 사회 단체 챌린지 프로그램’, ‘해양치유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200여 명이 해변 노르딕워킹과 싱잉 볼 명상, 필라테스 등을 체험했다.
경기도 고양에서 온 한 참가자는 “신지 명사십리의 풍경도 좋고 깨끗한 해변에서 맨발로 해변을 걷는 노르딕워킹과 해변 명상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고,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해양문화치유센터에서는 미디어아트와 아로마 교실, 도자기 교실, 요리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지난 3월부터 매주 토, 일 하루 2회, 2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주말에만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350여 명이 해양문화치유를 체험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참여 의사가 80% 이상 나타났다.
특히 해양문화치유센터의 미디어동에서는 완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를 제작해 새로운 체험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산 해양치유공원에서는 슬로걷기 축제(4. 8.~5. 7.) 기간 동안 노르딕워킹 체험과 소리, 향기, 해조류, 족욕, 허브 맥반석 등 치유 시설을 예약자에 한 해 무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한편 16개의 테라피 실을 갖춘 는 5월 중 시운전을 거치면 견학 및 체험이 가능하고, 9월 중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장보고수산물축제와 전남체전, 장애인체전 등 많은 행사가 예정돼있는 만큼 해양치유 홍보에 더욱 힘쓰고, 각종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