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하는 ‘CES 2024 유레카파크관’에 참가할 창업·중소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박람회에는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정보기술(IT)과 전자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며, 국가별·기업별 신기술 및 신제품 경쟁으로 영향력과 파급효과가 막대하다.
경북도는 CES 2020에 첫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 1월 개최된 CES 2023에서는 포항시와 공동으로 총 21개사를 운영한바 있다.
특히 ‘CES 2023’에서 경북도는 CES박람회의 꽃이자 최고 영예인 CES혁신상에 2개사(원소프트다임, 망고슬래브)를 배출했고, 200여건의 상담으로 899만달러(117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경북도는 내년에 개최되는 ‘CES 2024’에서 유레카파크관 10개사, 일반관은 8개사 등 총 18개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레카파크관 참가기업 신청은 내달 22일까지며, 일반관은 5월중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부스 임차, 부스 시설장치 및 비품 임차, 브로슈어·홍보제작, 통역, 항공료(200만원/1개사), CES혁신상 컨설팅, 기업체 간담회 등을 지원받게 된다.
CES 2024 유레카파크관의 경우 경북도·포스코홀딩스·포스텍과 공동 조성·운영하며, 경북도 10개사, 포스코홀딩스·포스텍 20개사 등 총 30개사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강은희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장은 “내년 CES는 포스코그룹과 공동개최하게 됨에 따라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참가업체 기업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