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전국 ‘끼임 사고’ 위험 업종 집중점검

고용노동부, 전국 ‘끼임 사고’ 위험 업종 집중점검

기사승인 2023-04-26 10:53:19
제조업 끼임 사고 사망 예방 중점 점검 사항.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6일 올해 제8차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끼임 사고 위험 업종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고위험 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은 추락·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 중에서도 끼임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인 점검 업종은 최근 3년간 끼임 사고가 주로 발생한 기계기구·금속·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화학 및 고무제품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목재 및 종이제품 제조업이다. 특히 끼임 사망사고가 집중된 목재 및 종이제품 제조업 위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끼임 사고로 인한 연도별 1분기 사망자는 2019년 27명, 2020년 28명, 2021년 28명, 지난해 21명, 올해 16명이다. 지난해 1월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이 법 위반 혐의로 노동부가 검찰에 기소 의견 넘긴 사건은 15건이다. 노동부는 기본적인 안전 조치를 했으면 대부분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고 지적했다.

류경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끼임 사고는 아주 기본적인 안전조치로도 막을 수 있다”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끼임 사고 위험이 있는 기계·기구에서 작업할 때 안전 의식을 내면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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