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올해 민주당의 방향과 목표에 대해 “확장적 통합으로, 확장하고 통합해 내년 총선을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회의실 뒤에 걸린 슬로건인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언급하며 “이는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절실한 요구이자 우리의 다짐이고 반드시 응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라와 국민에 도움되는 일을 찾고 또 찾고 걸어가겠다”며 “지지자들만으로 선거에서 이길 수 없고 반사이익만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당의 지지를 철회했거나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온건개혁성향 국민들까지 모셔올 수 있는 확장적 통합 비전을 준비하고 일상적으로 발표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어제 노동절을 맞아 말씀드린 맞벌이 학부모를 위한 주4일제가 그 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은 확장성 싸움이 될 것”이라며 “확장성은 유능함에서 나오고 유능함은 정책에서 나온다. 특히 경제정책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시 경제도 민주당이라는 국민들의 평가를 얻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주당의 가치를 바탕으로 더 큰 민주당으로 확장하도록 원내대표단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