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간척사업 33년만에 종료

영산강 간척사업 33년만에 종료

해남군, 산이 부동리 들녘 126만4000㎡ 토지대장 등록

기사승인 2023-05-03 11:21:57
한국농어촌공사가 농경지 조성 및 식량증산을 위해 해남군과 영암군 일원 공유수면 6774만9000㎡에 대한 매립 인가를 받아 실시한 영산강 간척사업이 33년만에 완료됐다.
1989년 12월, 한국농어촌공사가 농경지 조성 및 식량증산을 위해 해남군과 영암군 일원 공유수면 6774만9000㎡에 대한 매립 인가를 받아 실시한 영산강 간척사업이 33년만에 완료됐다.

전남 해남군은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이 이루어진 영산강 Ⅲ-2지구에 대한 지적확정 측량을 완료하고, 토지대장에 신규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토지는 산이면 부동리 행정구역에 해당하는 들녘 농지 67필지 100만9382㎡와 도로, 제방 등 공공용지 55필지 25만5050㎡로 총면적은 126만4000㎡다. 

이번 토지대장 등록으로 해남군 토지 통계는 44만3556필지 1045km²로 전년 대비 면적이 증가하면서 전남 최대 면적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농지면적도 358km²로 크게 늘어나 교부금 지원기준 등 각종 면적 통계 및 정책 자료에 활용돼 전국 최대 농업군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토지는 각종 과세자료 등에 활용되는 만큼 이번 토지대장 등록 완료로 토지 소재지, 지번, 면적을 확정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신뢰할 수 있는 지적공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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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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