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3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신안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연합회(연합회) 주관으로 햇빛연금을 활용한 ‘햇빛아동수당’을 지급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의장, 김정대 연합회장, 민방기 신안교육장, 도‧군 의원 및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이사장, 관내학생, 유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햇빛아동수당은 2022년 10월 19일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급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 3월에는 8개소 연합회를 결성했다. 이 연합회를 통해 신안군 만 18세 미만 아동에게 상반기 20만 원, 하반기 20만 원, 1년 40만 원의 햇빛아동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엽합회는 전국 최초 햇빛아동수당 지급기념 특별프로그램으로 ‘내가 그리는 재생에너지’라는 주제의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 신안군 초등학생들의 기후변화위기, 태양광발전, 해상풍력, 탄소중립 등을 키워드로 한 총 85작품이 제출됐고, 모든 작품들이 행사장에 전시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 전체 아동들에게 햇빛아동수당 지급을 실현하게 해준 협동조합 연합회와 신안군 의회, 주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햇빛아동수당이 우리 지역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대 연합회 이사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청소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햇빛아동수당 지급으로 모든 청소년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