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긍정평가 절반도 못 미쳐…‘與 30.6% 野 44.9%’ [쿠키뉴스 여론조사]

여야 긍정평가 절반도 못 미쳐…‘與 30.6% 野 44.9%’ [쿠키뉴스 여론조사]

국민의힘 전 연령에서 부정평가
민주당 긍·부정 오차범위 접전

기사승인 2023-05-10 06:00:04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국민들이 여야 모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부정평가가  2배 가까이 높았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의 여당 역할 평가’를 묻자 잘 못함이 62.3%(아주 못 함 45.8%, 다소 잘 못함 16.5%)로 잘함 30.6%(아주 잘함 13.4%, 다소 잘함 17.2%)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았다.

전 연령에서 과반이 못했다고 평가했다. 40대는 잘 못함이 68.8%(vs 잘함 25.2%)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50대 66.8%(vs 24.8%) 18~29세 66.8%(vs 29.0%), 30대 58.3%(vs 30.9%), 60대 이상 54.9%(vs 37.9%)로 집계됐다.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민주당도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 같은 대상에게 ‘더불어민주당의 야당 역할 평가’에 대해 질문하자 잘 못함이 49.0%(아주 못 함 26.6%, 다소 못함 22.4%)로 잘함 44.9%(아주 잘함 15.0%, 다소 잘함 29.9%)과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졌다.

세대별로는 18~29세와 40대의 잘함 응답이 각각 52.2%(vs 잘 못함 42.7%)와 48.6%(vs 잘 못함 46.7%)로 높았다. 반면 잘 못함 응답은 50대 53.0%(vs 잘함 42.7%)  60대 이상 51.2%(vs 40.7%) , 30대 49.7%(vs 44.0%)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89.0%)와 전화면접(유선 11.0%)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