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경북 23개 시‧군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공모한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6개 주민자치회 사업이 선정돼 총 3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에서 지역 활성화와 주민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주민 참여 및 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슬기로운 점곡생활(점곡면) △샛별 조문국 다함께 차차차(금성면) △너랑나랑 주민 어울림 사업(비안면) △주민 실기교육 지원사업(단북면) △어린이 마을 예술가(안계면) △지역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안평면) 총 6개이다.
각 주민자치회에서는 5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들이 제안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면서 자치 역량을 한층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러한 자치활동이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생산단계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시행
의성군은 지역 생산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염농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부적합 농산물의 폐기 및 사후관리를 통해 신선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사과, 자두, 마늘 등 대표 품목을 생산하는 농가 위주로 검사한다.
이번 달부터 수확 전 생산단계 농가의 재배지에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고 농약 검사성분을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해 잔류농약 유해 물질 성분분석검사를 시행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결과를 받은 농산물은 농산물 출하 연기 또는 용도 전환 및 폐기 조치를 받으며 대상 농가는 농약 사용법 및 안전관리 농업인 교육을 별도로 받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안전한 먹거리가 중요시되는 시기인 만큼 매년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시행을 통해 소비자들 신뢰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 12~14일 개최
의성군은 의성중앙상가 활성화를 위해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의성중앙상점가(중앙시장)를 대상으로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에서는 지역 어린이집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상가별 방문 보물찾기 빙고게임)와 각종 체험프로그램(종이모자, 가방 부채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또 중앙상가에서 1만 원 이상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응모권을 배부해 13일 의성군청 주차장에서 고객 노래자랑과 함께 경품 행사도 펼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골목상권의 근간인 식당과 상점이 다시 활력을 되찾기 위해 상인들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를 보낸다”라며 “군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