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지진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15일 행안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7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지진 대응부서 중심으로 ‘지진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후속 상황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달 25일 잇단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지진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이후 20여일 만에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강원도에서 유감신고 총 18건이 접수됐다. 지진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기관별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께서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행동 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