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한국마사회 부경지역본부가 지난 13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앞으로 두 기관은 다양한 지역문제들을 발굴해 해결한다.
협약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한국마사회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마사회는 지난해 김해지역에 2개 사업 2000만원의 기부사업을 올해 4개 사업 6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기부사업은 문화예술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소회계층 아동 문화예술 지원(1000만원)과 외국인주민 기술교육 취업 지원(1000만원),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와 마을기업 지원을 위한 회현연가 김해치즈스토리 생산운영인프라 구축(3000만원), 원도심 취약계층 바리스타 교육(1000만원) 등이다.
김해시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은 지난 2016년 공동 홍보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6년부터 김해시장배 대상경주를 개최해 상호간 우호협력 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도자 관련 문화행사 개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5월과 6월 두 달간 도자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달 말까지는 독일 출신 크리스 블레이셔 작가의 조각품과 도자작품 30점을 전시한다.
6월 9일부터 18일까지는 '2023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에서 수상한 찻사발 작품을 전시한다.
지역의 도자인재 양성을 위한 '김해시민도예대학'도 운영한다. 도예대학은 올해 15명을 대상으로 18일부터 15주간 도자기 이론과 도자기 제작, 견학, 전시 등 도예 관련 기초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행사로는 6월3일 전통가마에 불을 지피는 '박물관 여름밤 전통가마 불지피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할 가족이나 연인, 친구 50팀 200명을 모집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품격있는 전시와 체험행사로 시민이 지역 가까이에서 도자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