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지역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사가 지역 중소건설업체와 공동도급 비율 49% 이상,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을 70%까지 권장하는 등 '양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최근에는 양산시와 경상남도,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11명의 팀으로 구성한 민관합동 하도급 기동팀도 만들었다.
이 팀은 '양산 한신더휴'와 '양산5차 비스타동원 솔라스타' 건설현장을 방문해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 지원활동을 펼쳤다.
시는 하도급과 건설장비·자재 업체 선정 때 양산지역 내 건설업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양산지역 건설업체 홍보 책자를 제작해 공사 발주기관 등에 배부한다.책자에는 경남도 내 지역업체 활용을 위해 경상남도 내 상위 10개 업종별 추천 업체를 수록했다.
◆양산시, 1억원 투입해 낙동강 수질 개선사업 추진
양산시가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낙동강 지류 하천인 양산천과 화제천에서 '저질개선사업'을 벌였다.
'저질개선사업'은 하천수질개선사업이다. 하천의 하상에 장기간 퇴적된 오니로수질악화를 예방하고자 토양개량제를 하천에 투입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2021년부터 양산천에 저질개선사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원동면 화제천까지사업구역을 확대해 총 32t의 저질개선제를 살포했다.
시는 이번 개선사업으로 두 하천의 생태계를 회복시켜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 33억원 신청
양산시가 국토교통부 '2024년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사업'에 총 33억2000만원(국비 26억6000만원, 지방비 6억6000만원)의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지역 내 개발제한구역 면적은 70.87㎢에 이른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편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환경문화 공모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신청서에는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시는 시 주민지원사업이 확정되면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은 물론 인근 사송 공공주택지구 주민들도 대거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