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회동에서 전남도지사는 지난 2018년 전남도‧광주시‧무안군 간 체결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이 파기된 것처럼 발언하고, 광주 민간 공항의 무안 이전은 논의조차 하지 않고 차후에 논의하기로 제외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또 광주시장은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을 하나의 패키지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2018년 서약한 협약에 따라 광주 민간 공항을 조건 없이 무안으로 이전하라고 요구했다.
전남도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군 공항 이전에 대한 무안군민 설득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전남도지사와 광주시장은 군 공항 이전지역에 대한 충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전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할 것도 요구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