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코로나19로부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 시작 [고성소식]

고성군, 코로나19로부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 시작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05-17 18:20:57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의 공무원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수많은 희생과 묵묵한 수고로 지금껏 달려왔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부터 2021년도에는 개별 확진자를 기준으로 접촉자 역학조사, 격리 조치 등 집단감염을 방지하는 데에 주력했다.


선제적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선별진료소를 365일 24시간 운영했다. 2020년 11월에는 경남 최초로 보건소 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개소해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대비했다.

또한 전 읍·면의 다중이용시설, 집단시설, 취약시설을 매주 방역해 고령자와 취약계층이 많은 고성군의 특성을 보완하고자 노력해왔다.

2021년 2월 예방 접종이 시작된 이후로는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병원 등을 우선적으로 접종했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해 7개월여 만에 접종률 80%를 달성하는 등 속도를 붙였다.

한때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대량 구매해 읍면에 배부하고,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화훼농가 돕기 운동, 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 등을 이어갔다.

이에 군민들 또한 화답했다. 2020년~2021년 코로나19 관련 성금으로만 600여 건이 접수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기부가 끊이지 않았다.


예방 접종이 일상화된 2022년부터는 접종 독려와 재택치료자 관리, 장기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우울증 예방을 위한 활동이 주가 됐다.

특히 2022년 4월 18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느리지만 확실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찾아가는 방문 접종, 재택치료자를 위한 치료키트 배송, 확진자 대면 진료 방안 등 사회적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고성군보건소와 본청, 전 읍·면의 공무원들이 힘을 합쳤다.

코로나19 유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두 번의 선거를 무사히 치러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 8월1차 군민지원금, 2023년 1월 2차 군민지원금을 지급했다.

2023년 들어서는 전국적인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지역의료기관과의 공동협력으로 일반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확진자 위주의 증상관리와 치료지원을 우선 시책으로, 중증화 및 사망률 감소에 중점을 두고 감염병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2024년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 추진

고성군이 5월 31일까지 ‘2024년도 경관보전직불제 사업’ 신청을 받는다.

경관보전직불제는 지역별 특색있는 경관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해 농촌지역의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고 이를 지역축제 및 농촌관광과 연계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고성군 대상작물은 △유채, 메밀, 코스모스 등 경관 작물 △밀, 보리, 연꽃 등 준 경관 작물 △경관 및 준 경관 작물 중 사료작물로 활용이 가능한 작물 및 목초(준 경관 초지 작물) 등이다.

경관보전직불제를 신청하려는 농업인 등은 경관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읍·면에 제출하면 된다. 



◆고성군 친환경농업 벼 재배단지 마른못자리 사업 확대 추진

고성군이 친환경농업 벼 재배단지 마른못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할 계획이다.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벼 마른못자리 시범사업은 2020년 최초로 시작돼 현재 8개 읍·면 13개 단지에 마른못자리가 보급됐다.


군은 고령화, 농촌 이탈 등으로 계속해서 부족해져 가는 농촌 노동력 문제를 마른못자리 사업으로 해결하고자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는 4개 단지(상촌단지 외 3개 단지)에서 추진된다.

마른못자리 사업은 벼농사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육묘 단계의 작업량을 줄여 노동력을 절감하고자 시행되며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물못자리 대신 마른못자리를 사용해 물못자리의 단점인 상자 쌓기, 모판 운송, 재배관리 등 사람의 손이 꼭 필요한 작업을 보완한다.



◆고성군,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어린이 놀이시설 점검

고성군이 5월8일부터 19일까지 중대 시민 재해 대상시설에 해당하는 어린이 놀이시설 등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특히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 놀이터, 공룡박물관, 당항포 관광지, 어린이집(430㎡ 이상) 등 어린이 관련 시설 63곳을 중점 점검한다.


시설의 유형별 1차 점검 결과 사용금지 또는 폐쇄 등에 해당하는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2차 합동 안전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신체가 낄 수 있는 틈새의 존재 △안전난간의 높이 1.2m, 난간 사이 간격 10cm 이하 준수  △보호벽·난간·계단·활강지점 요철 파손 여부 △금속재의 균열, 연결부 고리 풀림, 베어링 윤활 상태, 체인의 변형, 하강 구역의 바닥재 상태 △조합놀이시설의 기구간 연결 플랫폼 바닥의 균열 및 파손 상태 등 위험 요소를 찾아 신속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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