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광주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해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된 민중항쟁이다.
1997년 그 의의와 정신이 재조명되고 국가가 기념하는 민주화 운동으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기념식 행사를 마친 후 경북출신 민주유공자 묘역을 일일이 참배하며, 5.18민주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민주주의 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날”이라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인 숭고한 5.18정신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진정한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루고 후손들에게 희망의 시대를 열어주는 것이 아픈 역사를 극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경북도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