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잦은 지진에 경북도 지진대응체계 정비

동해안 잦은 지진에 경북도 지진대응체계 정비

기사승인 2023-05-18 10:00:08
경북도가 동해안 지진피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2023.05.18.

경북도는 최근 동해안의 잦은 지진발생으로 지진위기경보가 ‘주의’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진대응체계 정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지난 3월부터 지진대비 행동요령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포스터 제작 및 교육 영상물을 배포하고 있다. 

또 시군과 협조해 각종 지역축제 및 행사, 이통장 회의, 전광판 등을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간다.  

6월부터는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지진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지진옥외 대피장소 1361개소, 지진해일 대피지구 145개 지구,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357개소에 대해 안내표지판 점검, 관리대장 현행화 등에 관한 사항을 행정안전부와 합동 점검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추진실태 자체점검을 실시했고, 5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표본점검을 실시해 도내 공공시설물의 지진 안전성을 확보한다. 

특히 원자력시설 피해에 대한 대비를 위해 한수원 한울본부를 방문해 대응체계를 보고받았으며, 해당 자치단체와는 대피계획을 정비하는 등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진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나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면서 “평소 지진대비 행동요령을 확인하고 습득할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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