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대구시 편입을 앞둔 경북 군위군이 대중교통 체계를 새롭게 정비한다.
19일 군위군에 따르면 급행 9(칠곡경대병원역 ~ 군위읍), 급행 9-1(칠곡경대병원역 ~ 우보면) 등 대구와 군위를 잇는 급행 노선 2개를 신설한다.
또 대구 시내버스 환승 체제로 통합됨에 따라 편입 전까지 교통카드 및 환승 적용에 필요한 버스 단말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대구시민에게 주어지는 75세 이상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군위군민들도 받을 수 있다.
택시요금도 시계외 복합할증을 폐지하고 대구와 동일한 요금을 적용한다.
이밖에도 장애인과 65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나들이콜택시’ 를 대구시와 통합해 운영한다.
김진열 군수는 “아직 7월 1일까지 1달이 넘는 기간이 남은 만큼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통 정책이 무엇이 있을까 꼼꼼히 살펴 많은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