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역 현장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19일 농협중앙회는 지역 현장과의 소통 및 현안 공유를 강화해 농·축협과 상생·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농업·농촌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2023년도 지역본부 현장경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3년도 현장경영은 18일 ‘전북본부’를 시작으로 약 1개월간 전국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9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며 농업인의 대변인인 관내 조합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농업·농촌이 겪는 어려움과 현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 현장경영 회의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전북 관내 조합장, 중앙본부 집행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한 전략, 주요 경제 현안 및 경영 이슈 분석, 지역본부 업무보고, 조합장과의 대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 구현을 목표로 △유통·디지털 혁신을 통한 농업인 실익지원 △농·축협 본위의 지원체계 구축 △범농협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전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농촌인력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농업재해 등 농업·농촌의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조합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번 현장경영에서 건의된 의견들을 농협 운영 전반에 반영하여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