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따른 카고바이크(3륜 형 화물용 전기자전거) 주행을 실증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증은 700㎜ 이하 카고바이크와 1000㎜ 이상 카고바이크 두 가지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700㎜ 이하 카고바이크의 실증구간은 한국전력기술→이지더원 한 바퀴→한국전력기술로 돌아오는 약 2㎞ 코스로,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운행될 예정이다.
1000mm 이상 카고바이크 실증구간도 동일하나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없어 일반도로의 일부 차선 통제 하에 진행된다.
통제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며, 구간은 한국전력기술↔해오름유치원 양방향과 해오름유치원→용시삼거리→LH4단지 앞 사거리 방면으로 우측 차선이 통제된다.
20명의 운전자가 전기자전거·일반자전거·전동퀵보드·카고바이크를 타고 진행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실증에 앞서 주행 기기에 대한 정비 상태 점검과 실증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 안전 보호대 등 착용과 주행 전 위험 구간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김천시청 관계자는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의 궁극적 목표인 자전거법 개정을 위해 이번 실증을 계획했다”면서 “교통 통제되는 부분에서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