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정박 어선서 생선 훔친 외국인 선원 검거

심야 정박 어선서 생선 훔친 외국인 선원 검거

기사승인 2023-05-22 13:47:29
자신이 일하는 어선에서 시가 90만 원 상당의 갈치와 병어 등을 훔친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선원 2명이 형법상 특수절도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목포해양경찰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18분경 전남 목포시 북항에 계류된 경남 창원선적 48톤 어선 A호 어창에서 선원들이 어획물을 훔친다는 선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대 외국인 선원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호 선주와 선장은 이날 오후 10시 10분경 이상 여부 확인을 위해 A호에 올랐다가 선수 어창이 열린 상태로 외국인 선원 B씨가 어획물을 들고 부두로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

이를 수상히 여겨 선박 어창을 확인한 결과, 포장이 뜯긴 어획물이 어창 바닥에 놓인 채로 외국인 선원 C씨가 어창 구석에 숨어있는 것을 발견, 이들을 붙잡아 해경에 신고했다.

이들에게는 ‘특수절도’혐의 외에도 선박 어창에 2명이 공동으로 침입해 ‘공동주거침입’에 해당,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해경은 B씨와 C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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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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