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열기구를 직접 타보고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오감만족 경북하늘여행체험’ 행사를 영주와 상주, 봉화, 김천에서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영주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소백산철쭉제’에서 열기구 5대가 선보이다. 

또 오는 7월 29일에서 31일까지 펼쳐지는 ‘서천여름축제’에도 열기구 3대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평생 간직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웹툰방탈출게임’ 등 영주지역 인기관광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상주는 경천섬에서 열리는 ‘드래곤보트대회(6월 3일~4일)’와 ‘수상레저페스타(8월11일~13일) 기간 중에도 3대의 열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기간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상주하늘자전거, 서바이벌게임, 낙동강수상레저 등 인기 액티비티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봉화는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대표축제인 ‘은어축제(7월 29일~8월 5일)’기간 3대의 열기구가 봉화 하늘에 떠오른다. 

열기구는 한여름의 더위를 피해 야간 시간대에 운영되며, 산타와 은어 문양 등으로 특별 제작해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참가자는 백두산 호랑이로 유명한 ‘백두대간수목원’입장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김천에서는 가을 오곡이 풍성한 오는 10월 6일~8일까지 ‘포도축제’에서 6대의 열기구로 장관을 펼친다. 

또 하늘 뿐 만아니라 지상에서도 부항댐 짚와이어와 스카이워크, 카트 등 짜릿한 체험을 특별할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열기구 1회 탑승인원은 최대 5명(안전요원 1명, 승객 4명)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열기구를 밧줄로 지면에 고정한 후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계류 운행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사전점검 및 시험비행, 현장요원 배치를 통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번 열기구와 체험관광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은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열기구 단독 체험권(1만원)만 판매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하늘여행’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하늘여행은 창공을 날고자 하는 가장 원초적인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이벤트”라면서 “도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스트레스를 하늘에 날려 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