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는 최근 주민총회를 개최해 내년도 추진 사업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불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주민총회에는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불암아 잘 지내 '사업은 지내동원아파트 사거리에 '옐로우 카펫' 설치와 옹벽 벽화사업 등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옐로우 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당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도 이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바닥과 벽면을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이다.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으로는 '사랑나눔 알뜰매장'과 '달맞이 불암 문화한마당', '찾아가는 실버깔롱', '반짝반짝 안심골목길' 등 4건이 선정됐다.
주민자치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고 불암동 통장단협의회에서 제작한 친환경 비누를 주민에게 직접 배부했다.
김성철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주민총회에 관심을 보여준 만큼 내년에 주민자치 계획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불암동을 살기 좋은 마을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둘순 불암동장은 "주민자치회와 함께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불암동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생림면주민자치회, 살기 좋은 생림면 만들겠다
김해시 생림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26일 생림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살기 좋은 생림면을 만들기 위한 '2023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주민 참여 예산 사업 1건과 주민제안 사업 3건이다. 주민 참여 예산 사업으로는 '안양천 환경정비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업 폐기물이나 무분별한 투기로 환경 오염이 심각한 안양천을 주민 스스로 맑고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민 제안 사업으로는 '중앙 배수로변 꽃길 조성사업'과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 나들이 사업',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이 1위와 2위 3위를 차지했다.
손병문 생림면 주민자치회장은 "투표에 참여한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살기 좋은 생림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미 생림면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자치회가 생림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유1동 주민자치회, 무계천 수변축제 연다
장유1동 주민자치회가 최근 주민총회를 개최해 내년에 '무계천 수변축제'를 비롯한 7개 사업을 추진한다.
7개의 사업 중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으로는 '무계천과 함께하는 수변축제'와 '행정복지센터 벽면 시계설치', '키움 나눔 행복이 순환되는 마을', '참새방앗간과 함께하는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밭조성', '태극기 존(zone) 조성'사업 등이다.
주민자치형 주민 참여 예산 사업으로는 '무계천 장미휀스 조성'과 '김해 3,1운동 기념마을 조성'사업 등이 선정됐다.
이병영 주민자치회장은 "내년에 추진할 사업으로 선정된 7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살기 좋은 장유1동을 만드는데 주민자치회가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숙 장유1동장은 "주민자치회가 선정한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들이 장유1동 주민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