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진 위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올해 마늘 생산량이 평년 대비 대폭 증가해 수확기인 6월을 앞두고 소비부진과 전년도 재고 누적, 그리고 가격하락으로 시름에 잠긴 농가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선제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2022년산 난지형 마늘(남도종 등) 4월 말 기준 재고량은 1만4000톤으로 5월까지 소진되지 않으면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정부의 마늘 수매 비축량 확대와 수매계획을 조기 발표하고 수입산 관리, 시장격리, 마늘 소비 촉진 방안 등 실효적 종합대책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년도 대비 늘어난 마늘 생산량과 농산물 소비 감소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림부 장관에게 직접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며 “장관께서 직접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한 만큼, 조속한 정부 차원의 대책안 마련과 추진이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