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용’ 최대 200만원 지원

진안군,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용’ 최대 200만원 지원

출산일 기준 1년 전부터 계속 진안에 거주 출생신고 조건

기사승인 2023-05-31 13:55:07
진안군청 전경

전북 진안군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한다. 

31일 진안군에 따르면 올해 5월 24일 이후 출산한 주민을 대상으로 출산일 기준 1년 전부터 출산부가 계속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신생아 역시 진안군에 출생신고를 하는 경우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200만원, 그 외 산모는 100만원이 지원된다.

출산 당시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기준을 채우지 못한 경우에는 1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기한은 6개월 이내이다. 

산후조리비용 지원금은 출생신고와 함께 해당 주민등록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산후조리비용 지원사업은 저출산 추세에 인구소멸 위기를 타개할 대책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군은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 1억 2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출산은 가정을 넘어서 지역사회에도 큰 축복”이라며 “가정에서 출산과 산후에 짊어져야 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정책들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