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가장 부합…국가균형 원리도 맞아”

정세균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가장 부합…국가균형 원리도 맞아”

새만금 특화단지 유치위원장 활동 중
1일, 결의대회 참석해 유지 노력 의지 피력

기사승인 2023-06-01 16:16:44
기념사하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위원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사진=황인성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선정 최적합지”라고 주장했다. 기업이 가장 먼저 사업의 최적지를 알기 마련인데 이미 많은 기업이 새만금을 찾고 있다는 이유다. 

정 전 총리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염원 500만 전북인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최종 선정지 발표 전까지 염원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날 기념사에서 “이차전지 관련 23개 기업이 이미 새만금에 와서 공장을 짓고 사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실 정치권이나 행정이나 정부보다 기업이 먼저 어디가 사업하기 최고인지를 잘 안다”며 “우리보다 조금 앞서 시작한 곳이 있지만 경쟁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고, 협력하지 않고 싸우기만 하면 미래가 없기에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 국회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전북 500만 결의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는 (왼쪽에서 두 번째) 정세균 전 총리의 모습.   사진=황인성 기자

특히 정 전 총리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새만금 유치가 국가균형 발전의 원리에도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30년 동안 전북도민들은 새만금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정말 인내심을 가지고 최선 다해왔고 국가 예산도 엄청나게 투자됐다”며 “이제 새만금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 돼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때가 됐고, 국가 균형 발전이 절실한 시점에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지혜로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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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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