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마편초는 마편초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버들잎처럼 좁은 잎모양 형태와 긴 꽃대 끝에 꽃이 달려서 ‘마편’ 즉 말채찍처럼 생겼다 해서 버들마편초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개화기간이 길어서 퍼플섬에 안성맞춤인 꽃이다.
현재 퍼플섬에는 3만9000㎡ 부지에 전국 최대규모의 2000만 송이의 버들마편초가 만개했으며, 해안산책로를 따라 퍼플섬 곳곳에 피어있는 버들마편초꽃은 섬을 일주하는 관광객들을 몽환적인 아름다움에 매료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보라색의 향연에서 큰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치유의 섬으로 간직되길 바란다”며 “다시 찾고 싶은 곳, 머무르고 싶은 퍼플섬에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퍼플섬에서는 8월 버들마편초 여름 꽃축제, 9월 아스타 꽃 축제가 있을 예정이다.
신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