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부여 찾은 尹대통령에 스마트팜 지원 건의

김태흠 지사, 부여 찾은 尹대통령에 스마트팜 지원 건의

“국가 차원 정책화 필요"...대백제전 지원 긍정 답변 이끌어 내

기사승인 2023-06-07 16:41:39
김태흠 충남지사는 7일 부여 꿈에영농조합법인의 모내기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대백제전에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 꿈에영농조합법인 모내기 현장을 방문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7일 부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민선8기 농정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 조성에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오는 9월 열리는 대백제전에도 지원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김 지사는 이날 부여군 임천면 꿈에영농조합법인에서 진행한 벼 모내기 행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 충남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청년농 육성을 위해 임기 내 스마트팜 단지 668ha를 조성, 3000명의 청년농이 도내에 들어와 연간 500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 서산 AB지구 청년농업인 영농단지, 예산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등 스마트팜 집단화를 추진 중이며, 그린바이오 밴처캠퍼스 공모에도 도전장을 냈다.

청년농에게 임대할 농지 확보를 위해서는 고령은퇴 농업인 연금제를 추진 중이며, 1000㎡의 농지로 각종 현금성 지원을 받고 있는 현재의 농업 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지사는 이날 이와 함께 오는 9∼10월 공주·부여에서 개최하는 대백제전을 설명하며 윤 대통령에게 관심과 지원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김 지사와 윤 대통령,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진석 국회의원, 박정현 부여군수 등이 참석한 이날 모내기 행사는 부여군 농업 현황 브리핑, 도정공장 시찰, 가루쌀 모판 만들기 시연, 모내기, 자율주행 이앙기 설명 및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행사가 열린 부여꿈에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기준 64농가가 158.3㏊의 농지에서 쌀과 가루쌀, 사료작물, 밀 등 4318톤을 생산해 90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부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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