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폴리텍대 총학생회, '대상공원 공사 학습권 침해' 강력 비판

창원폴리텍대 총학생회, '대상공원 공사 학습권 침해' 강력 비판

기사승인 2023-06-07 17:55:47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총학생회가 창원시의 대상공원 사업으로 학습권을 침해 받는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총학생회는 지난 5일 학내에서 창원시의 대상공원 사업으로 대학 후문 재설치와 대학 부지 편입 문제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창원시는 창원폴리텍대학을 중심으로 성산구 내동 의창구 두대동 등을 걸쳐 95만㎡의 대상공원 부지에 대해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학 부지 강제 수용으로 철거된 대학 후문 기존 장소에 재설치와 신축 아파트 부근 도로 확장에 따른 대학 부지 편입 문제로 직면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대학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대학 부지의 안정성을 유지를 주장했다.


대학 후문 재설치 문제에 대해 총학생회는 대학 후문이 아파트 도로 확장 계획으로 철거됐고 대학은 기존 후문 설치 장소에 재설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신축 아파트 부근 도로 확장에 따른 대학 부지 편입 문제에서는 창원시 관계자와 용역업체 관계자가 대학을 방문해 설명을 진행했다. 

총학생회는 "창원폴리텍대학은 제2캠퍼스가 학교 용도에 부합하게 설계돼 사용 중인 건물과 부지를 강조하며 도로 확장으로 인한 부지 편입은 학습권 침해와 학교 시설 사용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개인 사유지를 편입해 도로 확장을 진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요구에 대한 지원을 위해 창원시와의 협의와 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대상공원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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