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주거환경 개선으로 살기좋은 농촌마을 만든다

김해시 주거환경 개선으로 살기좋은 농촌마을 만든다

7개 마을이 농식품부 농어촌생활여건개선사업에 선정
생활여건이 취약한 농촌마을 지속 발굴 주거환경 개선

기사승인 2023-06-07 18:31:00
김해시 진례면 '화전마을'과 진영읍 '효동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시는 2020년부터 4년간 7개 마을이 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30억원의 농촌마을 생활인프라 개선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공모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와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필요한 사업 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중앙정부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상향식 공모방식이다.

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되고자 지역주민들로 구성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쳤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진례면 화전마을은 고속도로와 철도, 공장으로 둘러싸인 협소한 마을 안길로 말미암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데다 인근 공장이나 생활하수가 지하로 유입돼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시와 주민추진위는 '진례천 따라 골목길 따라 사람향기 가득한 행복 피어나는 화전마을'을 비전으로 19억원을 투입해 마을길 정비와 상·하수도 정비, 촌살이 체험마당 조성, 주택 수리, 슬레이트지붕 등을 개량한다.

진영읍 효동마을은 마을 안길에 대형트럭의 잦은 통행으로 주민들의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고 3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이 많다.

이에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생활도로 인프라 개선과 마을회관 리모델링, 무선방송시스템, 주택 수리, 슬레이트지붕 개량, 빈집 등을 철거한다.

시는 2020년부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진례면 개동지구와 초전지구, 대동면 덕산지구, 한림면 장방지구, 생림면 안금지구 등에 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활여건개선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해소상공인연합회 어린이 사생대회 열어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길수)가 현충일인 지난 6일 김해수로왕릉에서 지역 내 유치원생과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학생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알리고 참전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 참가 학생을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수상자 시상식은 6월10일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김해시 분성로 293, 3층)에서 진행한다. 

김길수 회장은 "사생대회를 통해 참가 학생들과 가족들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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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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