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소년 학교 안팎 안심케어 서비스’ 추진

영천시, ‘청소년 학교 안팎 안심케어 서비스’ 추진

기사승인 2023-06-08 14:57:50
영천시청.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시범 중·고등학교 2곳을 선정해 ‘청소년 학교 안팎 안심케어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폭력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예방시스템과 취약계층 대상 통신망 기능개선 서비스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보의 소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기구 회의에서 발굴·제안된 정책으로, ‘긴급호출(비상벨) 시스템 구축’과 ‘통신망 기능개선 서비스 지원’으로 대표된다.

긴급호출(비상벨)은 휴대용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통합관제센터 접수와 동시에 영상 모니터 송출확인과 지정된 교사, 학부모, 경찰서 등의 비상연락처로 통보되는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 통신망 기능개선 사업은 KT 영천지점에서 희망자와 학교 추천자에 한해 노후 통신선로 교체·설치, 통신요금 감면혜택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청소년시설과 청소년참여기구, 학교, 영천경찰서 등 관계 기관이 협력 체제를 구축, 학교폭력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위기청소년의 보호에 동참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으며 정보공유의 기회를 차별 없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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