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는 최근 카메룬 의료인 14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 카메룬 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고위급 관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연수는 지난 5월 말부터 6월9일까지 13일간 진행했다. 연수에서 응급의료시스템과 운영 등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카메룬 응급의료 인력의 실체적 변화를 도모했다.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진행했다.
카메룬 의료인들은 한국 중앙응급의료센터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일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 등을 방문해 다양한 응급의료 운영 기법과 경험을 배웠다.
워크숍에서는 실제 적용 가능한 EMSS 마스터플랜을 직접 수립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그룹별로 발표했다.
일산백병원 김훈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수에서 한국의 EMSS 구축 성공 경험을 공유한 카메룬 의료인들이 카메룬의 EMSS를 개선해 카메룬 주민들의 응급의료서비스를 한층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