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트’ 김혁규 “‘우지’에게 ‘샤라웃’ 한 것 맞다” [LCK]

‘데프트’ 김혁규 “‘우지’에게 ‘샤라웃’ 한 것 맞다” [LCK]

기사승인 2023-06-11 23:49:30
디플러스 기아 ‘데프트’ 김혁규.   사진=차종관 기자

디플러스 기아(디플 기아) ‘데프트’ 김혁규가 “쉬는 기간 동안 한 팀이 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디플 기아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DRX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김혁규는 LCK 통산 700전을 맞은 것에 대해 “이겨서 더 좋다. 시간이 지나면 선수들이 다 깰 기록이라 생각하지만, 일단 내가 두 번째라고 하니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2세트 밴픽 창에서 ‘베인’을 띄운 것이 복귀한 ‘우지’ 젠쯔하오(EDG)에 대한 ‘샤라웃(Shout out)’이냐는 질문에 “샤라웃이 맞았다”면서도 “‘쇼메이커’' 허수가 베인을 띄우라고 해서 하게 됐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또한 “(젠쯔하오가) 은퇴할 때 최상위권의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은퇴해서 아쉬웠다”면서 “그가 EDG로 복귀해서 굉장히 재미있다”고 말했다.

김혁규는 ‘캐니언’ 김건부가 자신에게 ‘내년이 마지막이 아니냐’는 말을 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29살까지 입대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출국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그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선수를 못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면서도 “지금 당장은 사실 방법이 없어서 가봐야 알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서머 시즌 준비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김혁규는 “스프링 시즌에 게임에 집중 못했던 기억이 있다. 쉬는 기간 동안에는 최대한 쉬려고 했다”고 답했다. 또한 “게임에서보다 팀원들끼리 좀 더 같이 놀고 친해지려고 했다. 한 팀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에 대한 압박을 안받을 수는 없겠지만 다들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팬들에게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시즌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차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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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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