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교통사고가 잦은 단밀면 낙정리 지내 지방도 912호선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달말 착공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교차로는 구미시 도개면, 상주시 낙동면, 단밀면을 잇는 구간으로 비신호 평면교차로로 인해 교통사고가 3년간 4건 발생했던 곳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지역주민 의견 수렴 및 실시설계, 지난달 경상북도, 도로교통공단, 의성경찰서 등 유관·전문기관과 협의를 마무리했다.

회전교차로는 진입 차량의 속도를 낮추도록 유도해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적이고, 신호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 교차로 통행 시간도 단축돼 원활한 교통 흐름에도 효과적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낙단교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 및 주민 불편사항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농어촌 지역 내 위험 교차로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군 사과발전연구회, 저온피해 과원관리 교육

의성군은 지난 9일 친환경기술보급센터 대강당에서 사과발전연구회 70여명을 대상으로 저온피해 과원관리 교육과 석회보르도액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의성군은 3월 높은 낮 기온으로 인해 앞당겨진 생육과 잇따른 개화기 저온피해로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고품질 과일 생산에 큰 차질을 겪고 있다.

교육은 개화기 저온피해 사후대책 및 수세관리 요령, 석회보르도액 활용 교육 및 제조 실습, 화상병 예방관리 등이 진행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상기후 등 재배환경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기에 맞는 재배기술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수상구조 교육’ 실시

의성군은 7월 1일부터 2개월간 여름철 물놀이 관리구역 12곳에 배치되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30명을 대상으로 수상구조 교육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법, 구조장비 사용법, 구조영법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올 여름에는 많은 물놀이 이용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상구조교육을 통해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