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투병 중에도 투혼 불살라

이강덕 포항시장, 투병 중에도 투혼 불살라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과 '맞손'
이창양 산업부 장관 만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건의'

기사승인 2023-06-13 16:04:24
(왼쪽부터) 이강덕 시장, 김정재 의원, 이창양 산업부 장관, 김병욱 의원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지정' 건의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3.06.13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서며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이 시장은 국회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지정'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도 함께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5월 17일 서울 스퀘어에서 열린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평가 발표회에 참석, 평가위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강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이강적 시장은 "포항은 2030년까지 양극재 연산 100만t, 매출 70조원 달성으로 이차전지 소재 자립화와 글로벌 기술 패권을 선점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어필했다.

김정재 의원은 "2027년까지 14조원 규모의 투자가 확정됨에 따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투자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은 "포항에는 세계적인 이차전지 기업들이 입주해 전국 어느 지역보다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장점을 부각시켰다.

한편 전국 20개 이상 지자체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뛰어들었다.

최종 결과는 민간 전문위원 평가,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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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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