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길숲에 '시민 라디오 DJ' 떴다

포항 철길숲에 '시민 라디오 DJ' 떴다

매일 오후 6시 30분~8시까지 라디오 방송 '진행'
평범한 이웃들이 전하는 위로·공감 메시지 '호응'

기사승인 2023-06-14 12:51:45
포항 철길숲 오픈스튜디오. (포항시 제공) 2023.06.14

경북 포항 철길숲에 흐르는 음악과 문화가 시민들의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

시민 DJ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포항시에 따르면 12일(오후 6시 30분~8시)부터 포항 철길숲 오픈스튜디오에서 매일 시민 DJ가 라디오 방송을 진행중이다.

방송은 그린웨이 프로젝트 시민 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로 DJ 양성과정을 거친 시민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진다.

시민 DJ 7명이 요일별로 진행을 맡아 용흥 건널목~효자교회 4.3km 구간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비롯 각종 시정·생활 정보 등을 안내한다.

시민 라디오 DJ가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3.06.14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된 방송은 평범한 이웃들이 전하는 위로·공감 메시지로 인기몰이중이다.

시는 다양한 사연과 시정 발전을 위한 시민 목소리를 반영, 참여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방송 시간 연장, 시민 DJ 추가 모집 등은 호응도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포항 철길숲을 '행복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