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민선 8기 공약사업 '속도전'

영덕군, 민선 8기 공약사업 '속도전'

매니페스토 특강 통해 내부 역량 '강화'

기사승인 2023-06-15 13:22:28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2023.06.15

경북 영덕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니페스토 특강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 효율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 것.

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약사업 담당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특강을 가졌다.

'매니페스토'란 구체적인 예산과 추진 일정을 갖춘 선거 공약을 말한다.

영국의 경우 1997년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가 매니페스토 10대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데 힘입어 집권에 성공했다.

이날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서 매니페스토, 민주주의, 미래 도시 방향 설정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무원 역할·책임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군은 민선 8기 5년 동안 2763억원을 투입, 5개 분야 46개 공약사업을 추진한다.

민선 8기 첫해였던 지난해는 공약 실천 주민 배심원단 논의를 거쳐 체계적이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전국 기초자치단제 공약 실천 계획 평가'에서 도내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초심을 잃지 않고 공약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