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포스텍(포항공대) 9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는 15일 2023학년도 제2회 이사회를 열고 김무환 총장 후임으로 김 이사장을 선임했다.
포스텍 이사회는 "김성근 신임 총장은 세계 최정상급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이끌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총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화학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대 화학부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탁월한 물리화학 분야 연구 실적으로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 제1회 국가 석학, 2013년 영국 왕립화학회 펠로우에 각각 선정됐다.
또 비유럽국가 출신 최초로 세계 3대 물리화학 학술지인 'PCCP' 편집장을 맡아왔다.
2019년부터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을 맡아 우수한 신진 연구자 발굴에 기여했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4년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