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4회 횡성군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유병화)는 오는 26일까지 군정전반에 대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5일엔 기획감사실, 허가민원과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김은숙 의원은 “2023년 주민참여예산 편성 시, 읍면별로 배정예산액과 사업들이 상이하다”면서 “예산 금액이 다른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주민참여예산의 성질로 보아 1회성 사업 예산이 아닌, 다년도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편성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표한상 의원은 “횡성군의 군정 슬로건 정비예산이 많이 편성됐지만, 여전히 슬로건이 바뀌지 않은 곳이 있다”면서 “또한 청렴도 또한 최근 몇 년간 하위권인 것은 불명예다. 행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기획감사실의 역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오인 의원은 “감사추진 시 수감기관이 감사에 대해 다른 목적 있다고 느껴지지 않도록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공권력 행사 시 그 무게를 고려해 집행할 필요가 있고 행정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감사 후 고발에 대한 세부적인 집행기준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승남 의원은 “횡성군의 위원회를 보면 양성평등 기본법과 횡성군 조례가 지켜지지 않은 위원회가 다수 있다”면서 “위원회 개최 시 위원 명단과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하지만 공개율이 저조하다. 여성위원이 위촉되지 않은 위원회가 다수 존재하고 동일인이 위원회에 5개를 초과해 위촉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유병화 의원은 “개최실적이 없는 위원회도 다수 있다”면서 “위원회별로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위원회 통합운영 및 폐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괄부서에서 전면적인 위원회 정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현 의원은 “지역소멸시대에서 2040 미래비전 계획 수립 시기가 늦어진 것은 유감”이라면서 “앞으로 용역 추진 시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바뀌는 미래비전이 아니라 횡성군 특색에 맞고 주민이 원하는 방향을 내용에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