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치경찰위원회, 사회적 약자 운전면허 취득 지원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사회적 약자 운전면허 취득 지원

기사승인 2023-06-16 14:24:16
(경북도 제공) 2023.06.16.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16일 구미경찰서에서 ‘사회적 약자 동행,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적 약자인 이주민 여성들에게 추진하던 운전면허 1차 실기시험 합격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그 후속 조치로 2차 실기시험 합격을 위한 운전면허학원 등록시 개인부담금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경찰청에서 시행 중인 운전면허교실은 체류 외국인(주로 이주민 여성)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운영하다가 2014년 5월부터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따라 다문화가정 및 자녀까지 확대했다.

누리집과 10개 외국어로 번역된 문제집 CD를 활용해 1차 필기시험 준비를 돕지만, 2차 실기시험부터는 운전면허학원에 개인 부담(평균 72만 5천원)으로 면허증을 취득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에서 운전면허학원협회는 기존 부담액을 60만원으로 감액하고, LG 경북협의회는 1인당 40만원을 지원해 20만원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수혜자 확대를 위해 1차 구미, 2차 경산지역을 우선 진행한 후 23개 시군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수혜자 폭이 계속 넓어짐으로써 경제적 자립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경북도민이라면 누구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계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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