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찾은 추경호 “기업의 적극적 역할 기대”

전경련 찾은 추경호 “기업의 적극적 역할 기대”

기사승인 2023-06-20 10:28:09
추경호 경제부총리(앞줄 왼쪽 여섯번째)를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이 2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추경호 부총리-기업인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찾아 기업의 적극적 투자를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20일 오전 서울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사장 또는 부사장들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전경련 측 대기업들과 진행한 간담회다.

추 부총리는 “기업이 움직이는 데 발목 잡는 각종 규제나 부담 요인을 제거해 드리고 가는 길을 넓혀드리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실제로 뛰고 성과를 내는 건 바로 여러분이 해주실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뒷받침하도록 노력할 테니 적극 나서서 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더 열심히 함께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도 독려 됐다. 추 부총리는 “투자의 시기나 규모, 방식은 전적으로 기업인들이 저희보다 훨씬 더 많이 고민하고 결정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정부가 세제지원을 통해 기회를 더 넓히는 만큼 이런 기회를 활용해 미래 전향적인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참석 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글로벌 경제 위축에 따른 수출 감소와 판매부진, 재고누적 등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구개발(R&D) 세제 지원 강화,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정책·제도 지원 강화, 국가전략산업 지원 강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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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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