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김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함양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 및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양 측은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내 시설아동, 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공사 EAP 프로그램을 활용한 종합 심리검사와 상담, 맞춤형 사후관리를 실시 할 예정이다.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는 기업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상담, 코칭, 서비스 연계 기술을 활용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지원하는 복리후생 제도이다.
또 학습유형검사를 통해 개인별 적합한 공부방법 등을 코칭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난타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더불어 공사는 김천복지재단에 2000만원의 기금도 전달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김천시는 대상아동의 모집·추천 등을 맡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김천시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