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칠서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조류 경보 '경계' 단계 발령 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만세포/㎖)을 초과함에 따라 경보를 발령하게 됐다.
낙동강청은 이상 고온으로 칠서지점의 지속적인 수온 상승(28.0℃, 전주 대비 1.9℃), 간헐적인 강우로 인한 영양염류 유입 등으로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보단계가 상향됨에 따라 낙동강청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을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낚시⋅수영 등의 친수활동,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자제하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조류 모니터링을 주2회(월, 목)로 늘려 실시할 계힉이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조류 발생 현황 및 대응 상황 공개, 야적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 지도․점검 및 본류 하천 순찰을 강화해 오염물질의 수계 유입을 저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정수장에서는 활성탄 교체주기를 단축하고 고도정수시설(오존+입상활성탄) 운영을 강화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