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지난 2022년 12월20일부터 2023년 1월12까지 발생한 군위정수장 수돗물 탁수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보상접수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군위정수장 급수구역인 효령면, 부계면, 우보면, 의흥면, 산성면, 삼국유사면(화수, 화북)이며, 성리정수장 급수구역인 효령면(성리, 불로리, 병수리, 노행리, 오천리), 우보면(나호1리, 나호3리, 봉산리, 달산리) 등 일부지역과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 및 개인관정사용자는 제외된다.
피해보상항목은 필터교체비, 의료비, 영업손실보상, 기타보상이며 영수증, 매출 실적, 업체 소견서 등 증빙 자료를 바탕으로 보상하고 탁수발생에 따른 객관적인 손해 입증이 어려울 경우 보상이 불가할 수 있다.
또한 사회통념을 넘어선 과다한 피해 신청 금액에 대해서는 관련 전문가를 포함한 피해보상심의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신청방법 및 구비서류에 대한 사항은 23일부터 군청 홈페이지 ‘군위정수장 수돗물 탁수사고 피해 보상 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주소지 관할 면사무소에서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30일간 진행하며 기타 보상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해당 주소지 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군은 탁수사고에 대한 일괄보상으로 별도의 신청없이 1~2개월의 상수도 사용요금 1억1600여만원을 감면했고 탁수사고 기간 동안 생수 45만4800병을 일괄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탁수로 피해를 입은 수용가에 적절한 피해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보상 절차를 잘 진행할 것이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위군 대구시 편입 대비 상생·화합 간담회 가져
7월 1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22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상현 군위군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화합 간담회를 가졌다.
군위군은 지난 2월 군위군청에서 대구·경북·군위 부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공동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부서별 세부추진계획 점검회의와 추진 경과 보고회 등을 수시로 열며 편입에 따른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 23일에는 대구 편입 대비 부서별 세부 추진 결과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대구시 군위군으로의 첫발을 내딛을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현 군위군 부군수는 “대구시 군위군의 개막을 위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이제까지 준비해온 것을 확실히 실행해 나감으로써 군위군을 대구경북의 중심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