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국민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24일(현지시간) 베트남 방문을 끝으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의 외교·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한도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서 “향후 7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한도를 기존 15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확대 갱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이란 개발도상국에 자금을 협력하고 경제개발을 지원하는 정부의 개발원조자금을 일컫는다.
앞서 윤 대통령은 베트남 동포와의 간담회, K산업 쇼케이스, 무역상담회, 하노이 삼성전자 등을 방문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