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위덕대와 손잡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위덕대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덕대는 사업 예정부지 2만6913㎡를 장기 임대 형식으로 제공한다.
시는 사전 준비를 거쳐 2027년 개장을 목표로 국비 확보전에 나설 방침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 놀이시설, 반려인 편의시설, 경주개 동경이 홍보관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시민, 관광객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봉갑 위덕대 총장은 "반려동물이 가족이 되는 시대 흐름에 따라 테마파크 조성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반려동물 친화 역사문화 관광도시'란 슬로건에 걸맞은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