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매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예산시장 레트로 감성의 점포에 이어 예산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삽교읍 두리2길 56-1)에서도 6개 점포가 오는 30일 정식 오픈, 손님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26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개선사업’에 선정돼 약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는 더본코리아의 메뉴 컨설팅 교육과 간담회 및 각종 컨설팅 등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백종원 대표의 손을 통해 다시 한 번 침체된 시장에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군은 예산군의 8미 중 하나인 ‘삽교 곱창구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음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신메뉴 개발 및 컨설팅 용역을 더본코리아에 의뢰하여 곱창 특화거리에 입점한 점주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
특히 백종원 대표가 개발한 사과나무 훈연 칩을 이용한 훈연 모둠구이와 각 점포별로 특색 있게 돼지곱창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곱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 4월 백종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는 백 대표가 예산시장에 이어 삽교시장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다는 뜻을 표하면서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의 막바지 개장 준비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더본코리아 주관으로 유명 유튜버 50여 팀을 초청해 시식회를 진행하는 등 ‘삽교 곱창구이’의 전국적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백종원 대표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식당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고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캐노피를 설치해 7월부터는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가 예산시장, 예당호, 덕산온천, 수덕사 등과 함께 예산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