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청년층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3년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소득 및 재산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청년은 실제 납부하는 임차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회)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영천시에 주소를 둔 만 19~34세의 청년 중 임차보증금 5천만 원 및 월세 60만 원 이하인 주택에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자이다.
월세가 6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환산율 2.5%)과 월세액의 합계액이 70만 원 이하이면 신청가능하다.
소득기준은 청년 본인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 된다.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월세 지원사업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학업·취업 등에 전념해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가족 캠프 ‘휴(休)스토리’ 진행
영천시는 지난 23~24일 아우노펠리스 글램핑장에서 드림스타트 가족캠프 ‘휴(休)스토리’ 1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드림가족 14가구 52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글램핑을 즐겼다.
시는 30일과 7월 1일에도 14가구 58명을 초청해 2차 행사를 열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신체·건강/인지·언어/정서·행동/부모·가족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박기 텐트 근절’…임고강변공원·영천댐공원 운영 재개
영천시는 ‘알박기 텐트’ 근절을 위해 중단했던 임고강변공원과 영천댐공원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 공원은 연평균 수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지만 알박기 텐트로 이용객에게 큰 불편을 줬다.
이에 시는 알박기 텐트 근절을 위해 5월 31일까지 자진 철거 기간을 운영했지만 개선되지 않자 6월 한 달간 폐쇄했다.
현재 텐트 철거가 완료돼 운영 준비 중이며 시는 향후 알박기 행위 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15일부터 공원 내 그늘막 설치와 물놀이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8월 27일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우천 시 휴장한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