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순천향대와 쓰촨대 금강학원과의 교류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29일 중국 순방 셋째 날 쓰촨성 청두시의 한 호텔에서 장구이펑 쓰촨대학 금강학원 이사장, 옌스징 총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순천향대와의 교류 협정 체결을 축하했다.
순천향대와 쓰촨대학 금강학원은 학생교류 및 학술교류를 강화하고, 고등교육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30일 교류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 대학은 협약에 따라 △상호방문 및 파견 교류 △연구프로젝트 및 학술교류 △단기연수 프로그램 △대학원 석·박사학위 과정 교육 등 교직원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단기방문 및 연수프로그램 △교환학생 프로그램 △학위과정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술정보 공유 및 학술잡지, 기타 출판물 교환에도 협력한다.
김 지사는 “이번 협정 체결로 양 대학간 학술교류와 교환학생 및 상호 방문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보다 차원 높은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에서도 양 대학간 교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구이펑 이사장은 “이번 도와 쓰촨성간 자매결연 5주년을 계기로 본교도 순천향대와의 교류를 통해 도와 쓰촨성간 협력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본교도 도와 쓰촨성간의 인문, 교육, 연구 등 방면의 교류가 잘 이뤄지도록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쓰촨대 금강학원은 2006년 쓰촨대에서 설립한 학부과정의 교육기관으로, 현재 14개 단과대학과 57개 학사과정 전공, 17개 전문학사 과정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만 2만 2000여 명에 달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